테이킷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세이하쿠는 사실 현실적인 장벽이 너무도 많은 것을 시인합니다. 다른 리트머스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테이킷 프로젝트는 오프라인 비중이 온라인에 비해 좀더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어서 소프트뱅크 미디어랩에서 지원하고 있는 버추얼 인큐베이팅 솔루션이 완성도 높은 도움을 준다고 예측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보니 세이하쿠의 마음은 사실 긴장으로 가득합니다. 꿈이란 것이 현실성이 없는 것이며, 구현 되기 어려운, 아주 낮은 확률에 대한 무모한 도전이라는 것을 고려해 본다면 저는 이 시점에서 현실의 환경에 적당하게 타협해야 할지 아니면 환경을 넘어 설수 있는 특단의 선택을 해야 할지 갈등이 무척 크네요. 현실적인 타협은 항상 달콤하며 다양한 핑계와 스스로를 위로시켜주는 상식적인 선택이지만 그것은 그만큼 꿈과 멀어지게 되는 요소임을 생각해 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신이 힘겹습니다.
요즘 몇몇 분들을 만나 테이킷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외부인이 보는 시각에 대해 곰곰히 생각할 시간을 가져 봅니다. 저의 돌격정신으로 인해 빼먹은 중요한 무엇이 있는지, 다른 사람들도 이 프로젝트에 대해 가치를 인정하는지, 이러한 프로젝트가 현실성이 있는지, 진행 한다면 중요한 키 포인트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치 제 자신이 약을 파는 "약장사" 같은 기분을 지울 수 없습니다. 왜 하필이면 제 눈에 테이킷 비즈니스 모델이 어마어마(?)하게 가치가 있게 보이는 건지 아주 미치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벌써 시원하게 포기 해버렸을 텐데….^^ 사실… 그런게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게 신념인지 똥고집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제 마음속의 끝없는 에너지를 창출하게 하는 원동력인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세이하쿠는 적어도 누구의 탓으로 변명하거나 핑계를 만들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먼저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저와 뜻이 맞는 창업 동지를 규합하고, 저의 작은 꿈을 함께 큰 꿈으로 키워 줄 서포터즈를 만들고 싶습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신뢰임을 생각해 보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잘 해내야 하며, 어쩌면 지금까지의 과정보다 더 힘겨운 과정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혹시나 나태해지는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좋아하는 술도 끊어 버렸습니다. -,.-)
아이디어의 구현 수준이 아닌 정상적인 사업 수준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난관과 장벽이 있을 것이며 그것을 돌파하건, 비껴가건 간에 어느 하나의 장벽에 막히는 순간 꿈을 접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테이킷이라는 꿈을 4년 동안 추구해 오면서 아직까지 포기 하지 않은 것은 그것의 가치와 사회에 대한 파급력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증명 해내고 싶은 욕망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철원의 15사단 수색대대의 위병소 앞에 있던 슬로건 하나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한번 물면 놓지 말자!” 호랑이 마크와 함께 ….^^ 아이러니 하게도 현재 모든 환경은 저에게 놓아 버리라고, 잡고 있으면 뭐 할꺼냐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불분명하지 않느냐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일단 시작 했으면 끝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그것이 반드시 성공한다는 확신 때문이 아니라 다른 많은 선택들이 있다고 해도 제 자신이 이 운명을 선택할 것임을 제 스스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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